64%가 "어제 스트레스 받았다"... 갤럽 2025 세계 감정 보고서 분석
갤럽 2025 세계 감정 보고서에 따르면 르완다와 시에라리온이 스트레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와 키프로스 등 부유한 국가들도 고물가와 주거난으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성인 64%가 어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갤럽(Gallup)이 발표한 연례 세계 감정 보고서(Global Emotions Report)에 따르면, 일상의 압박감이 국적과 경제 수준을 불문하고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지표인 '어제 느낀 스트레스'는 단순한 경제 수치를 넘어 개인의 삶이 얼마나 팽팽한 긴장 속에 놓여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갤럽 2025 세계 감정 보고서가 포착한 스트레스 지도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는 르완다와 시에라리온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 모두 응답자의 64%가 전날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특히 시에라리온의 경우 불안정한 소득과 공공 서비스 부재가 주민들을 만성적인 피로로 몰아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내에서는 키프로스가 60%의 수치로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보였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 속에서 급등하는 주거비와 계절적 고용 불안이 주민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와 터키 역시 각각 57%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경제적 불확실성의 여파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선진국도 예외는 없다: 캐나다의 충격적인 순위
부유한 국가가 반드시 낮은 스트레스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캐나다의 사례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캐나다인 응답자의 54%가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공동 14위에 올랐다. 임금 상승 속도를 앞지르는 주거 비용과 공공 의료 서비스의 대기 시간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걱정 지수에서 80%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불안한 인구 집단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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