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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돈이 되는 시대, 방산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
경제AI 분석

전쟁이 돈이 되는 시대, 방산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

5분 읽기Source

글로벌 방위산업이 AI·드론·민간기술 융합으로 구조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누가 돈을 버는지, 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은 무엇일까. 인공지능? 반도체? 정답은 조금 다른 곳에 있다. 2024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2조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냉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이 돈은 지금, 전통적인 탱크와 전투기가 아닌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방산의 '오래된 질서'가 흔들리다

수십 년간 방위산업은 소수의 대형 방산업체들이 지배해왔다.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BAE시스템즈 같은 이름들. 이들은 정부와 장기 계약을 맺고,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느리지만 안정적인 구조였다.

그 구조가 지금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방산 패러다임의 실험장이 됐다. 저가 상업용 드론이 수억 달러짜리 전차를 격파했고, 민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전장의 통신망을 담당했다. 군이 민간 기술을 쫓아가는 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 결과, 국방부들은 조달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미국 국방부(DoD)는 스타트업과 직접 계약하는 경로를 확대했고, 영국은 '국방혁신청(DASA)'을 통해 비전통 방산 기업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5~2027년 방산 투자에 1,500억 유로 규모의 '리암(ReARM)' 계획을 발표했다.

누가 돈을 버는가

이 구조 변화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은 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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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드론과 자율 시스템이다. 안두릴(Anduril), 쉴드AI(Shield AI) 같은 미국 방산 스타트업들은 창업 5~7년 만에 기업가치 수십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들이 파는 것은 플랫폼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율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전통 방산업체들이 하드웨어를 팔던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둘째는 우주와 감시 인프라다. 상업 위성 이미지 기업 플래닛랩스(Planet Labs)맥사(Maxar)는 이미 정보기관의 주요 공급업체가 됐다. 군사 위성의 역할을 민간 기업이 대신하는 셈이다.

셋째는 사이버와 AI다. 전장이 물리적 공간을 넘어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팔란티어(Palantir) 같은 데이터 분석 기업이 전통 방산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2024년 한 해에만 300% 이상 상승했다.

한국도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LIG넥스원의 천궁-II는 UAE에 수출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공급하며 유럽 방산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한국 방산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로 세계 8위권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 호황의 이면은

방산 투자 붐에는 불편한 질문들이 따라온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검증이 부실해질 수 있다. 전통 방산 조달 시스템이 느렸던 이유 중 하나는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자율 무기 시스템이 전장에서 오작동할 경우, 책임 소재는 어디에 있는가.

민간 기업의 군사 의존도가 높아지는 문제도 있다.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서비스를 일시 제한하며 전략적 긴장을 유발했다. 민간 기업이 전장의 핵심 인프라를 쥐고 있을 때, 국가 안보는 어디까지 민간에 위탁할 수 있는가.

투자자 입장에서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방산 주식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수록 오르지만, 협상이나 휴전 소식에 급락하는 구조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직후 방산 ETF는 단기간에 15~20% 급등했다가 이후 변동성을 반복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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