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봄, K드라마 라인업이 달라졌다
IU·변우석의 '퍼펙트 크라운'부터 서강준·안은진의 새 로맨스까지. 2026년 봄 K드라마 편성표가 채워지고 있다. 달라진 캐스팅 공식과 장르 트렌드를 짚어본다.
같은 배우, 다른 공식. 2026년 봄 K드라마 편성표는 지금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IU와 변우석이 다시 만난다.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았던 두 사람이 MBC 새 드라마 퍼펙트 크라운에서 재회한다. 군주제가 아직 존재하는 가상의 한국을 배경으로, IU는 재벌 여성으로, 변우석은 왕자로 등장한다. 노상현, 공승연이 함께하며 오는 4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봄 편성표, 무엇이 채워지고 있나
같은 날 KBS는 서강준과 안은진의 캐스팅을 공식 확정했다. 두 사람이 연기할 커플은 10년 연애 끝에 결혼과 이별 사이 어딘가에서 길을 잃은 관계다. 드라마 제목은 '연애 말고 결혼'류의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연출은 '우리 이혼했어요' 등으로 알려진 PD 황승기가 맡는다. 조아람이 조연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방영은 올해 하반기다.
SBS는 4월 22일 첫 방송 예정인 안효섭 주연의 Sold Out on You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농부 안효섭과 홈쇼핑 진행자 채원빈의 조합이다. 김범, 고두심이 함께하는 이 로맨스는 정반대 캐릭터의 만남이라는 익숙한 구도를 택했다.
KBS 주말극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랑이 오네요'(가제)는 하니(에이핑크)와 하석진에 이어 배정남의 합류를 타진 중이다. 연출은 '여왕의 집', '미녀와 순정남'의 PD 홍석구, 극본은 '초콜릿'의 작가 이경희가 맡아 8월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주지훈은 현재 방영 중인 '클라이맥스'에 이어 Disney+의 '재혼황후' 출연이 예정된 가운데, 범죄 스릴러 Buy King의 출연 제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승리호',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맡는다.
왜 지금 이 라인업이 주목받는가
이번 봄 편성의 특징은 '검증된 조합'의 귀환이다. IU·변우석은 이미 한 차례 함께 성공을 경험했고, 서강준과 안은진 역시 각각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배우들이다. 방송사 입장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익숙함이 곧 안도감이 되기도 한다.
장르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보인다. 군주제 판타지('퍼펙트 크라운'), 장기 연애의 현실적 고민(서강준·안은진 신작), 계층 차이 로맨스(Sold Out on You)까지 — 모두 '관계의 위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하고 있다. 단순한 설렘보다 관계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 서사가 늘고 있다는 점은, 시청자층의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OTT 플랫폼이 K드라마 시장에 깊숙이 들어온 지금, 지상파 3사(KBS·MBC·SBS)의 봄 편성 경쟁은 단순히 국내 시청률 싸움이 아니다. 넷플릭스, Disney+와의 콘텐츠 경쟁에서 지상파가 어떤 포지셔닝을 택하느냐는 한국 드라마 산업 전체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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