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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되어 붉은색 빛을 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반신 전경
TechAI 분석

휴머노이드 로봇이 당신을 공격한다면? '유니트리' 해킹 시연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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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안팀 다크네이비가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을 해킹해 물리적 공격을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주변 로봇을 감염시키는 로봇 악성코드의 위험성을 분석합니다.

사이버 보안의 영역이 화면 너머 현실 세계의 안전을 직접 위협하기 시작했다.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긱콘(GEEKcon)에서 중국의 사이버 보안 연구 그룹인 다크네이비(Darknavy)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유니트리(Unitree) 로봇을 해킹해 물리적 공격을 수행하게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며 업계에 경종을 울렸다.

네트워크 없이도 전염되는 지능형 악성코드

이카이글로벌에 따르면 연구진은 로봇 내부의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용해 제어권을 탈취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확산 방식이다. 해킹된 로봇은 로컬 무선 통신을 통해 주변에 있는 다른 로봇에게 악성코드를 전파했는데, 이 과정에서 대상 로봇이 외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에 성공했다.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데는 단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연구진은 해킹된 로봇에게 음성 명령을 내려 무대 위에 세워진 마네킹을 물리적으로 타격하도록 지시했고, 로봇은 망설임 없이 이를 실행했다.

데이터 탈취를 넘어선 물리적 위협의 시대

과거의 사이버 공격이 금전 취득이나 정보 유출에 집중되었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보급은 해커가 무고한 시민에게 직접적인 신체적 가해를 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셈이다. 특히 노인 돌봄이나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 대중화될 미래에는 이러한 보안 취약점이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로봇이 노동 현장이나 국가 기반 시설에 투입될 경우 발생할 혼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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