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지하교회, '중국 기독교 탄압 2026'의 서막인가
중국 당국이 2026년 1월 청두와 원저우의 지하교회를 급습하고 건물을 철거하는 등 중국 기독교 탄압 2026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리잉창 장로 등 지도자 체포 소식을 전합니다.
폭풍이 오고 있다는 예고는 현실이 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청두와 원저우 등 주요 도시의 비공식 지하교회를 대상으로 고강도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지도부 체포와 건물 철거로 이어지며 종교적 자유에 대한 통제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기독교 탄압 2026: 지도부 체포와 강제 철거
BBC와 차이나에이드(ChinaAid)에 따르면, 지난 2026년 1월 6일 공안 당국은 청두의 이른비언약교회(ERCC) 사무실과 신도들의 자택을 급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9명이 연행되었으며, 현재 리잉창 장로와 그의 아내를 포함한 4명이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중국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원저우에서는 야양교회 건물이 중장비에 의해 철거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는 수백 명의 무장 경찰이 배치되어 접근을 차단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사진 촬영이나 영상 녹화를 금지당한 채 쫓겨났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가속화되는 '종교 중국화'와 법적 처벌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아래 중국은 종교 교리가 공산당의 가치와 일치해야 한다는 종교의 중국화를 강력히 추진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미등록 교회에 대해 경고나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즉각적인 체포와 형사 처벌로 대응 방식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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