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출전 차준환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차준환이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서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신지아, 이해인 등 최종 명단 분석.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이 작성됐다.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이 부상과 장비 문제를 딛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준환 2026 밀라노 동계 올림픽: 시련 뚫고 써 내려간 드라마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준환은 2026년 1월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최종 합계 277.84점으로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했으며, 차준환은 1·2차 선발전 합산 점수 533.56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올림픽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차준환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발목 부상과 더불어 지난 3개월 동안 10켤레 이상의 부츠를 교체할 정도로 장비 적응에 애를 먹었다. 이로 인해 이번 선발전에서는 평소보다 난이도를 낮춘 구성으로 안정성을 택했다. 고난도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줄이는 전략적 선택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다. 차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림픽 전까지 체력을 더 기르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지아·이해인, 여자 싱글의 세대교체와 부활
여자 싱글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가 합계 436.09점으로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김연아를 롤모델로 삼아온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선배들을 압도했다. 뒤를 이어 이해인이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해인은 자격 정지 징계와 법적 공방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법원의 가처분 인용과 빙상연맹의 재심의를 거쳐 복귀한 끝에 두 번째 올림픽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도 남자 싱글의 김현겸이 2위로 선발되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며, 아이스댄스의 임해나- 예콴 조 역시 한국 대표로 밀라노 빙판 위에 선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서민규와 김유성은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나이 제한 규정(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에 걸려 아쉽게 선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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