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별세… 게임계 큰 별이 지다
'콜 오브 듀티'와 '에이펙스 레전드'의 아버지,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 빈스 잠펠라가 5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경력과 게임 산업에 남긴 유산을 정리합니다.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이자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인 빈스 잠펠라가 지난 일요일(21일) 오후,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였다. 그는 최근까지 EA 게임즈에서 '배틀필드' 시리즈를 총괄하고 있었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잠펠라는 로스앤젤레스 북부의 앤젤레스 크레스트 고속도로에서 단독 차량 사고로 동승자 1인과 함께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1인칭 슈팅 게임의 역사를 쓰다
빈스 잠펠라는 그랜트 콜리어, 제이슨 웨스트와 함께 2002년 '인피니티 워드' 스튜디오를 공동 설립했다. 바로 이곳에서 2003년, 게임 역사의 상징이 된 1인칭 슈팅(FPS) 게임 '콜 오브 듀티'가 탄생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그는 2007년 '모던 워페어'와 2009년 '모던 워페어 2' 등 시리즈 최고작들의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20개가 넘는 타이틀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량 5억 장을 돌파한 거대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인피니티 워드에서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인피니티 워드가 액티비전에 완전히 인수된 후, 잠펠라는 미지급 로열티와 보너스 문제로 갈등을 겪다 해고되었고, 이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수천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으며 승소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2010년 제이슨 웨스트와 함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리스폰은 '타이탄폴' 시리즈와 전 세계적인 히트작 '에이펙스 레전드', 그리고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와 '서바이버'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최고의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리스폰은 2017년 EA에 인수되었다.
EA 측은 성명을 통해 "상상할 수 없는 손실이며,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의 작품에 감동받은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한다"며, "그의 유산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게임이 만들어지고 플레이어들이 연결되는 방식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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