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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유튜브 1억 구독자 돌파한 첫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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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유튜브 1억 구독자 돌파한 첫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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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K-pop의 글로벌 영향력과 한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이정표적 성과다.

1억. 전 세계 인구 13명 중 1명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는 뜻이다.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공식 아티스트 채널로는 최초로 이 기록을 세웠다고 YG엔터테인먼트유튜브가 21일 발표했다. 2016년 6월 채널 개설 후 9년 8개월 만의 성과다.

숫자로 보는 블랙핑크의 유튜브 제국

블랙핑크의 유튜브 성과는 단순한 구독자 수를 넘어선다. 현재 채널에는 648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고, 총 조회수는 411억 뷰를 넘어섰다. 지난 한 해 동안만 33억 뷰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뚜두뚜두Kill This Love9개의 뮤직비디오가 ‘10억 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또한 1억 뷰를 넘긴 영상만 50개에 달한다.

기네스북블랙핑크를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밴드’로 공식 인정했다.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톱5에 진입한 이후, 2021년 9월부터는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블랙핑크의 성과는 개별 그룹의 성공을 넘어 K-pop 산업 전체의 변화를 보여준다. 과거 한류가 아시아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문화 수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의 지표”라고 YG가 밝힌 것처럼, 이들의 성과는 단순한 인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팬베이스 구축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1월 15일 새 EP 데드라인 발표 영상을 올린 후 하루 평균 1만 명씩 새로운 구독자가 늘고 있다.

유튜브가 특별 제작한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드’를 수여한 것도 이례적이다. 플랫폼 차원에서 블랙핑크의 성과를 인정하고 기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음악 산업의 권력 이동

하지만 이 성과가 던지는 질문도 만만치 않다. 전통적인 음악 시장의 게이트키퍼였던 라디오나 음반 판매량 대신, 유튜브 구독자와 스트리밍 수치가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국내 음악 산업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SM, JYP 등 기존 대형 기획사들이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하이브처럼 아예 플랫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곳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구독자 수가 실제 음악적 영향력과 얼마나 연결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한다. 숫자의 화려함 뒤에 실질적인 문화적 임팩트가 따라오고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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