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rs: Doomsday 톰 히들스턴이 예고한 마블의 '기념비적' 전환점

악수했지만 주먹은 쥐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가장 큰 축인 로키와 토르가 다시 한번 스크린을 정조준한다.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이 차기작 Avengers: Doomsday에 대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Avengers: Doomsday 톰 히들스턴 인터뷰: "전례 없는 서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GQ 영국판에 따르면, 톰 히들스턴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6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시나리오를 읽고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스토리의 중심축이 대단히 명석하며, 이전에 마블 영화에서 시도된 적 없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11월 종영한 드라마 '로키' 시즌 2 이후 캐릭터의 행방에 대해 히들스턴은 로키가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권능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토르의 귀환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위협

이번 소식은 아바타: 불과 재 상영관에서 공개된 두 번째 티저 영상과 맞물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 속에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하는 토르가 등장하며, 그의 실제 딸인 인디아 로즈가 맡은 수양딸 '러브'를 지키기 위해 다시 전사로 나서는 비장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언맨으로 은퇴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로운 빌런 닥터 둠으로 복귀해 타노스급의 위협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판타스틱 4, 썬더볼츠, 엑스맨 등 마블의 전현직 히어로들이 대거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