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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파괴했다더니... 미국 내부서 엇갈리는 목소리
정치AI 분석

이란 핵시설 파괴했다더니... 미국 내부서 엇갈리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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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하지만, 고위 관리는 이란이 핵무기 재료 확보까지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고 발언해 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작전 '미드나이트 해머'가 성공했다며 중동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악관 vs 특사, 엇갈리는 평가

카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작년 공격이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며 "압도적으로 성공적인 임무였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이 같은 성과가 트럼프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불과 며칠 전,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는 폭스뉴스에서 정반대 발언을 했다. "이란은 아마 산업용 핵무기 제조 재료를 확보하기까지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같은 정부 내에서 나온 이 모순적 발언들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보 파악 능력과 정책 일관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더욱이 IAEA 사찰관들은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핵시설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상 테이블로 돌아온 이유

트럼프가 그토록 자신했던 '완전한 파괴'가 사실이라면, 왜 미국과 이란은 다시 핵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까? 올해 벌써 세 번째 협상이 예정돼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작년 공습 직후 이란이 "몇 달 내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펜타곤조차 이란 핵 프로그램이 1~2년 정도 지연됐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완전한 파괴'와는 거리가 먼 평가다.

현재 이란은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IAEA 감시 하에 최소한의 우라늄 농축만 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제로 농축'을 고집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군사 옵션은 여전히 살아있다

리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선택은 항상 외교"라면서도 "필요하다면 미군의 치명적 무력을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못 박았다. 실제로 미국은 이란 인근에 군사 자산을 집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트럼프는 이란이 핵이나 미사일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하면 다시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외교와 무력 위협을 동시에 사용하는 전형적인 '최대 압박' 전략이다.

문제는 이런 압박이 2018년 트럼프 1기 때와 같은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다. 당시 트럼프가 이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제재를 가하자, 이란은 오히려 우라늄 농축도를 3.67%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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