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내고 쉬겠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 2026 시즌 일정 강행군 비판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WTA의 '미친' 2026 시즌 일정에 대해 벌금을 감수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니스계의 일정 논란을 짚어봅니다.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올랐지만, 선수의 몸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의 살인적인 일정을 '미친 짓'이라 규정하며, 건강을 위해 벌금을 감수하고서라도 대회에 불참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아리나 사발렌카 2026 시즌 일정과 건강 사이의 선택
로이터 통신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2026년 1월 8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소라나 치르스테아를 꺾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WTA 당국이 선수 복지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녀는 2026년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부 의무 대회를 건너뛸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시즌은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다.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규정은 까다롭지만, 나는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몇몇 대회를 건너뛸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벌금을 내야 하더라도 말이다.
현재 WTA 규정에 따르면 상위권 선수들은 4개의 그랜드슬램과 10개의 WTA 1000 대회, 그리고 6개의 WTA 500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랭킹 포인트 삭감이나 막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 구분 | WTA 의무 규정 | 사발렌카의 대응 전략 |
|---|---|---|
| 그랜드슬램 | 4개 대회 필수 참가 | 전원 참가 예정 |
| WTA 1000 | 10개 대회 필수 참가 | 컨디션에 따른 전략적 불참 |
| WTA 500 | 6개 대회 필수 참가 | 최소화 (2025년 3개만 참가) |
반복되는 일정 논란, 남녀 테니스계 공동의 목소리
이러한 불만은 사발렌카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 역시 지난 시즌 의무 대회 미달로 포인트를 삭감당한 바 있다. 남자부에서도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1개월 동안 이어지는 투어 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알카라스와 야니크 시너가 호주 오픈 직전에 고액의 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정 불만이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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