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원 조달 나선 중국 AI 스타트업, Zhipu AI와 MiniMax 홍콩 IPO 신청
중국의 대표 AI 스타트업 Zhipu AI와 MiniMax가 합산 10억 달러 규모의 홍콩 IPO를 신청했습니다. 미국 제재 속에서 OpenAI보다 빠른 상장을 선택한 이들의 전략과 리스크를 분석합니다.
10억 달러 규모의 AI 자본 전쟁이 홍콩에서 시작됩니다. 중국의 유력 AI 스타트업인 Zhipu AI(지푸 AI)와 MiniMax(미니맥스)가 미국의 OpenAI나 Anthropic보다 먼저 상장하기 위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나란히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홍콩 IPO: 미국 제재 속의 승부수
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 보도에 따르면, 두 기업은 이번 홍콩 IPO를 통해 합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들은 막대한 LLM(거대언어모델) 개발 비용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공모 시장을 통해 실탄을 확보하여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번 상장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Nvidia 칩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뤄진 결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Zhipu AI와 MiniMax는 자국산 반도체 활용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홍콩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려 하고 있습니다.
현금 소진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공존
업계에서는 이들이 서구권 경쟁사들보다 빨리 상장을 서두르는 이유로 '자금 압박'을 꼽습니다. 2025년 말 현재, 인프라 구축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민간 벤처 투자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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