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보안업체가 170억원에 산 '보이지 않는 기술
ADT가 오리진 와이어리스를 인수하며 Wi-Fi로 사람을 감지하는 기술을 확보. 홈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뀔까?
카메라 없이도 집 안을 '본다'
ADT가 170억원(1억 7천만 달러)을 주고 오리진 와이어리스를 인수했다. 150년 역사의 홈 보안 기업이 4년 된 스타트업에 이런 거금을 쓴 이유는 뭘까? 답은 '보이지 않는 센서' 기술에 있다.
오리진 와이어리스는 기존 Wi-Fi 신호가 공간에서 반사되는 패턴을 분석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추가 센서나 카메라 없이도 누군가 집에 들어왔는지, 어디서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오경보와의 전쟁
홈 보안 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오경보율 95%라는 현실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지나가는 고양이, 심지어 에어컨 바람에도 경보가 울린다. 고객은 짜증나고, 보안업체는 출동 비용이 든다.
ADT는 오리진 와이어리스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기존 동작 감지기가 '뭔가 움직였다'만 알려준다면, 새 기술은 '사람이 현관에서 거실로 이동 중'이라는 구체적 정보를 제공한다.
프라이버시 vs 편의성
하지만 이 기술은 양날의 검이다. 집 안 모든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는 건 편의성과 동시에 프라이버시 우려를 낳는다. 화장실 가는 것도, 밤에 냉장고 여는 것도 모두 기록될 수 있다.
국내에선 어떨까?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Wi-Fi 인프라를 갖고 있어 이런 기술 도입에 유리하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이 까다로운 편이라 서비스 출시 시 규제 이슈가 있을 수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내 가전업체들도 비슷한 기술을 연구 중이다. 스마트홈 시장에서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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