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납치 사건 2026: 타이완을 향한 트럼프의 위험한 신호
2026년 1월, 미 특수부대의 니콜라스 마두로 납치 사건이 국제 정세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먼로주의 부활과 이것이 타이완 및 중국의 지정학적 전략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미국은 자국 영토 밖에서 타국의 대통령을 생포했다. 하지만 이 충격적인 사건의 진짜 여파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타이완 해협에서 시작될 수 있다. 지난 토요일 미국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납치하면서, 국제 사회의 질서가 '세력권'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납치 사건 2026과 트럼프의 '먼로주의'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베네수엘라가 원유 생산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으로 중국, 이란, 러시아, 쿠바와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19세기먼로주의를 부활시킨 '트럼프 수정주의'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서반구를 미국의 배타적 영향권으로 규정하며 외세의 침입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그린란드 인수설을 다시 제기하며 북극권 내 러시아와 중국의 활동을 견제하고 나섰다. 취리히 대학교의 시모나 그라노 박사는 이번 사건이 미국이 '반구적 세력권' 논리를 노골적으로 수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딜레마: 150억 달러의 부채와 지정학적 명분
중국은 즉각 이번 납치 사건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베네수엘라는 2023년 중국과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우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가 중국에 갚아야 할 부채는 약 13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적 손실보다 이번 사건이 남길 지정학적 선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다.
국립 타이완 대학교의 레브 나크만 교수는 "미국이 관할권 밖의 국가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하는 선례를 만들었다"며, 이는 향후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군사 행동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역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미국이 타국 대통령을 체포할 수 있다면, 중국군도 타이완에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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