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톤의 플라스틱과 침묵하는 동물들, 조안 찬의 '저스트 코믹스'가 던지는 질문
홍콩 작가 조안 찬이 그리는 '저스트 코믹스'는 연간 1,3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와 공장식 축산 아래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담담하고도 가슴 아프게 조명합니다.
매분 쓰레기차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쏟아집니다. 유엔(UN)에 따르면 매년 최대 1,3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으로 유입되며, 전 세계 최소 800종 이상의 생물이 이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의 80%가 바다와 육지를 오염시키는 독이 되어 돌아오는 셈입니다.
홍콩 예술가 조안 찬, '저스트 코믹스'로 세상에 말을 걸다
이 비극적인 수치 뒤에 숨겨진 동물의 고통을 시각화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홍콩 출신의 32세 만화가 조안 찬(Joan Chan)은 '저스트 코믹스(Just Comics)' 시리즈를 통해 환경 오염과 공장식 축산, 그리고 동물 학대의 이면을 조명합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신문 가판대(store)에서 만화를 읽으며 꿈을 키운 그는 이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그들이 얼마나 영리한지, 그리고 농업과 어업 현장에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매일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느리지만 확실한 공감의 기록
조안 찬의 작업 방식은 신중합니다. 한 편의 만화를 완성하는 데 보통 1~2일이 소요되지만, 그전까지 수많은 자료 조사와 스토리 구상을 거칩니다. 특히 그는 인간이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물고기나 갑각류처럼 '생산'의 도구로 여겨지는 동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수없이 수정하며 완성된 그의 작품들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적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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