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 달의 위상: 79% 빛나는 밤하늘 관측 가이드

79%가 빛나는 거대한 달이 오늘 밤을 수놓는다. 2025년의 마지막을 단 며칠 남겨둔 지금, 오늘 밤은 올해의 마지막 달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중 하나다. NASA의 일일 달 관측 자료에 따르면, 12월 30일 화요일인 오늘 달의 상태는 상현달과 보름달 사이인 상현망간월(Waxing Gibbous) 단계로 확인됐다.

2025년 12월 30일 달의 위상 관측 포인트

구름 없는 맑은 하늘이 받쳐준다면 오늘 밤은 맨눈으로도 달의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육안으로는 풍요의 바다, 평온의 바다, 비의 바다와 같은 달의 주요 지형이 선명하게 보일 전망이다. 쌍안경을 활용하면 엔디미온 크레이터와 달의 알프스 및 아펜니노 산맥까지 포착할 수 있다. 만약 천체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면 아폴로 11호의 착륙 지점과 데카르트 고지 등을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다음 보름달은 언제인가?

오늘 밤의 밝은 달을 놓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가오는 2026년 1월 3일에 새해 첫 보름달이 뜰 예정이다. 지난 보름달은 12월 4일이었다. NASA에 따르면 달이 전체 주기를 완료하는 데는 약 29.5일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태양 빛이 반사되는 면적에 따라 8가지 주요 단계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