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펠드 크리스마스 이브 재회 2025: '아무것도 아닌 것'이 만든 특별한 순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트콤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설적인 코미디 사인펠드의 주역인 제리 사인펠드, 줄리아 루이스 드라이퍼스, 그리고 제작자 래리 데이비드가 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SNS를 달군 사인펠드 크리스마스 이브 재회 2025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일요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제리 사인펠드는 "생명체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문구를 남겼고, 줄리아 루이스 드라이퍼스 역시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을 공유했다. 평소 냉소적인 캐릭터로 유명한 래리 데이비드조차 사진 속에서는 매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방영된 시트콤 사인펠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종영 후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하는 이들의 모습에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핵심 멤버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마이클 리처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공식 리부트 가능성은?

이번 만남으로 인해 NBC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리부트나 재결합 특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제작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사인펠드는 지난 2021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좋은 결과물을 냈고, 나는 과거보다 앞을 보고 나아가는 것을 좋아한다"며 재결합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