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국 중재 평화안에 '새로운 아이디어' 언급...러시아는 신중 모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중재로 마련된 20개 조항 평화안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러시아는 제안을 분석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전쟁의 끝은 보이는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측 중재자들과의 대화 이후 평화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교착 상태에 빠졌던 종전 논의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크렘린궁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양측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플로리다에서 나온 '20개 조항'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및 스티브 위트코프와 거의 한 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통화에서 "진정한 평화를 더 가까이 가져올 형식, 회의, 시점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는 하루 전 플로리다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합의한 20개 조항 평화 계획의 후속 논의로 보인다.
새롭게 수정된 계획에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고 그 자리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가 재침공할 경우 미국, NATO, 유럽이 공동으로 군사 대응에 나서는 안보 보장도 명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에 '자유 경제 구역'을 설정하는 것도 잠재적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러시아의 신중한 반응과 계속되는 전투
반면 러시아 측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미국에서 가져온 제안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된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 원수의 결정에 따라 미국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선에서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목요일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주요 정유 시설인 노보샤흐틴스크 정유소를 순항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정유소는 점령지인 동부 우크라이나에 주둔한 러시아군에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 지역의 스뱌토-포크롭스케 정착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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