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솜의 '귀신 변호사', K-드라마의 새로운 실험
SBS 새 드라마 '귀신 변호사'가 공개한 포스터. 유연석이 귀신을 보는 변호사로, 이솜과 함께 특별한 의뢰인들의 사연을 해결한다. K-드라마 장르 확장의 의미는?
유연석이 귀신을 보는 변호사가 된다. SBS 새 드라마 '귀신 변호사'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평범하지 않은 의뢰인들—바로 귀신들—이 등장한다.
판타지와 법정의 만남
'귀신 변호사'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이 특별한 의뢰인들의 미해결 사연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법정 드라마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유연석을 둘러싼 여러 귀신들이 등장한다. 각자 다른 시대, 다른 사연을 가진 이들이 현재의 법정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드라마 장르 확장의 실험
최근 K-드라마는 전통적인 로맨스, 사극을 넘어 다양한 장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서바이벌, '킹덤'의 좀비 사극에 이어, 이번엔 법정 판타지다.
이런 장르 확장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배경이다. 익숙한 소재로는 글로벌 관심을 끌기 어려워졌다.
배우들의 선택이 주는 신호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이솜 역시 '마이크로 소프트', '비밀의 숲'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들이 실험적인 장르를 선택한 것은 K-드라마 업계 전체의 변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법정 드라마는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장르다. '비밀의 숲', '스토브리그' 정도가 성공작으로 꼽힐 뿐이다. 여기에 판타지 요소까지 더한 '귀신 변호사'의 시도가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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