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경이로움, 니콘 스몰 월드 2020 수상작 공개
제46회 니콘 스몰 월드 2020 수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제브라피시의 림프계를 포착해 의학적 발견을 이뤄낸 1위 작품부터 미시 세계의 경이로운 순위까지 확인하세요.
단 한 장의 사진이 의학계의 오랜 통념을 뒤집었다. 니콘이 주최하는 제46회 '니콘 스몰 월드(Nikon Small World)' 현미경 사진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육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미시 세계의 아름다움을 예술과 과학의 경계에서 포착해냈다. 특히 올해의 우승작은 단순한 시각적 경이로움을 넘어 생물학적 발견까지 이뤄내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니콘 스몰 월드 2020 수상작: 미시 세계의 정수
전 세계에서 수만 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기술적 숙련도와 독창성, 그리고 정보 전달력을 기준으로 최종 2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다음은 미시 세계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주요 상위권 순위다.
- 1위: 다니엘 카스트라노바 (350개 이상의 개별 이미지를 합성한 어린 제브라피시의 골격 및 림프계)
- 2위: 다니엘 크놉 (배아 발생 1, 3, 5, 9일차의 흰동가리 발달 과정)
- 3위: 이고르 시바노비치 박사 (민물 달팽이의 혀 조직인 설설)
- 4위: 바실레이오스 코코리스 박사 팀 (토양 곰팡이의 다핵 포자와 균사)
- 5위: 아흐마드 파우잔 (보공 나방의 미세 구조)
제브라피시가 밝혀낸 의학적 발견의 순간
이번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다니엘 카스트라노바의 사진은 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존에 포유류에게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두개골 내부의 림프관이 제브라피시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는 약물 실험이나 암 치료 연구에서 제브라피시를 더욱 효과적인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니콘 인스트루먼트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에릭 플램은 "46년 동안 이 대회의 목표는 대중에게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현미경 영상을 공유하는 것이었다"며, 올해 수상작들이 보여준 연구와 창의성의 조화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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