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마이어스의 '레이트 나이트', 크리스마스 주간 휴방... 재방송 라인업은?

이번 주, [keyword]세스 마이어스[/keyword]의 팬들은 새로운 에피소드를 잠시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NBC 방송사는 인기 심야 토크쇼 '[keyword]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keyword]'가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주 내내 재방송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연시 시즌에 심야 쇼들이 잠시 휴식기를 갖는 일반적인 관행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에피소드는 없지만, 시청자들은 지난 10월과 11월에 방영되었던 인기 회차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라인업에는 배우 커스틴 던스트와 채닝 테이텀, 토니 샬호브, 로즈 번 등이 출연한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세스 마이어스의 가족들이 총출동해 여행 에피소드를 풀었던 11월 27일자 방송이 편성되어 연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휴방은 심야 토크쇼 포맷에 유난히 힘든 한 해의 끝자락에 찾아왔다. 지난 7월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가 종영했고, 9월에는 '지미 키멜 라이브'가 며칠간 중단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에 비하면 '레이트 나이트'는 비교적 순항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치적 논란을 피할 수는 없었다. [keyword]도널드 트럼프[/keyword] 전 대통령은 올해 여러 차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keyword]트루스 소셜[/keyword]을 통해 쇼를 맹비난하며 마이어스의 해고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마이어스는 방송에서 "대통령이 내 쇼에 불만을 표하는 건 그의 권리"라며 특유의 유머로 응수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