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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 Weekly Digest: 2026년 2월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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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M Weekly Digest: 2026년 2월 마지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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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자가 쓰러졌고, AI는 편을 골랐다. 이란 전쟁과 AI 윤리 전쟁이 동시에 벌어진 한 주.

2026년 2월 마지막 주 | 최고지도자가 쓰러졌고, AI는 편을 골랐다

이번 주, PRISM 편집부를 사로잡은 것은 두 개의 선택이다.

하나는 폭탄의 선택이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합 공습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사망시켰다. 35년간 이란을 지배한 남자가 사라지자 중동 전역에 보복의 불길이 번졌다. 두바이, 이스라엘, 쿠웨이트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위기에 놓이며, 유가가 10% 급등했다.

다른 하나는 거절의 선택이었다. AI 기업 앤트로픽펜타곤의 군사 AI 계약을 거부했다. "킬러 로봇은 만들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켰다. 48시간 만에 OpenAI가 그 계약을 가져갔다. 그리고 일주일 뒤, 전쟁을 거부한 클로드가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처음으로 제쳤다.

이번 주의 교훈은 간단하다. 편을 고르는 것은 쉽지만, 그 대가는 예측할 수 없다.

최고지도자가 쓰러진 날

미국-이스라엘 연합군의 '에픽 퓨리' 작전은 200대이스라엘 전투기가 500개 목표를 타격하면서 시작됐다. 첫날 미군 3명이 전사했다. 이란 체제의 심장부를 노린 이 작전의 결과는 극적이었다. 85세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고 트럼프가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참수 작전의 역사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체첸, 코소보, 리비아 — 지도자를 제거해도 체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란도 마찬가지였다. 하메네이 사망 직후 헌법에 따라 3인 임시위원회가 구성됐고, 보복은 빠르고 광범위했다. 이스라엘베이트셰메시에 미사일이 떨어져 9명이 사망했다. 두바이 공항이 타격받으며 '안전 천국' 브랜드에 금이 갔다.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에 드론이 날아들었고, 걸프 6개국이 동시에 공격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유가가 10% 급등하며 배럴당 100달러100달러를 향했다. 금값이 치솟았다. 호르무즈 해협 — 세계 석유 운송량의 20%가 통과하는 그 좁은 수로 — 의 봉쇄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 정부는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화 방안을 준비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 전쟁을 돈벌이로 삼은 이들이 있었다. 예측 시장 칼시에서 이란 공습 관련 베팅에 5천억원이 거래됐다. 트럼프의 발표 직전, 신규 계정들이 정확한 시점을 맞춰 베팅해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내부자 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죽음을 거래 대상으로 만든 예측 시장의 윤리적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AI가 편을 고른 날

같은 주, 실리콘밸리에서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 다만 총알 대신 원칙이 무기였다.

앤트로픽펜타곤AI 군사 계약을 거부했다. 자율살상무기와 대량감시 시스템 개발에 반대한다는 이유였다. 회사 내부에서도 격렬한 논쟁이 있었지만, 결론은 단호했다. OpenAI의 반응은 빨랐다. 48시간 만에 국방부와 전격 계약을 체결하며 군사 AI 시장을 선점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벌어진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앤트로픽클로드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것이다. 전쟁을 거부한 AI가 시장에서 이긴 셈이다. 물론 이것이 단순히 도덕적 승리인지, 타이밍의 우연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대중이 보낸 메시지는 분명했다. AI 기업의 선택은 곧 사용자의 선택이 되고, 사용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고 있다.

한편 AI 산업 전체가 또 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었다. VC들은 "더 이상 AISaaS 스타트업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기업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떤 음료 회사는 AI의 지시대로 수십만 개 캔을 과잉 생산했고, 고객서비스 봇은 무분별한 환불을 승인했다. 문제는 AI가 말을 안 듣는 게 아니라, 너무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었다.

편을 고르지 않은 것들

그 소란 속에서도 K-Pop은 묵묵히 기록을 써 내려갔다. IVE가 선공개곡 '뱅뱅'으로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흥미로운 것은 선공개곡이 본격 타이틀곡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타이틀곡이 본체"라는 K-Pop의 오래된 공식이 깨지고 있다. TXT는 팬미팅 MOA CON에서 4월 컴백을 깜짝 발표했고, ITZY유나는 솔로 데뷔 앨범 'Ice Cream'을 내놓으며 4세대 K-Pop의 개인화 트렌드를 확인시켰다.

넷플릭스에서는 신혜선의 '사라의 법칙'이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이 사랑은 번역이 될까'에 이어 또다시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정상을 지켰다. 미사일이 도시를 뒤흔드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이야기의 힘에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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