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디트로이트 방문: 제조업 일자리 감소 속 부흥 외치다
2026년 1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제조업 부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8,000개의 일자리 감소와 관세 정책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제조업 부흥을 약속했지만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월 13일(현지시간)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디트로이트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 내 공장 일자리가 급감하며 경제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심을 다독이고 자신의 경제 성과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디트로이트 방문 배경과 제조업의 위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 생산 센터를 방문해 짐 팔리 CEO, 빌 포드 회장, 그리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함께 F-150 조립 라인을 둘러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서 "역사상 어느 때보다 많은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12월 미국 전역의 제조업 고용은 전월 대비 8,000명 감소하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수준을 밑돌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출했으며,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등 보복 조치로 인한 공급망 불안에도 시달리고 있다.
관세 정책과 무역 협정을 둘러싼 엇갈린 시선
디트로이트 지역 상공회의소의 샌디 바루아 CEO는 인터뷰에서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재협상을 통한 무역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USMCA는 무의미하다"며 재협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강력한 관세를 통해 외국 기업의 직접 투자를 끌어내겠다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백악관 측은 경제적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카롤린 레빗 대변인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아래로 떨어지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평균 2.81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로이터/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지지율은 27%에 머물러 있어,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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