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 2026' 가동, 튀르키예·이집트 전격 초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후 통치를 위한 '평화위원회'에 튀르키예와 이집트를 초청했습니다. 재러드 쿠슈너, 토니 블레어 등이 합류한 이 위원회는 팔레스타인 인사 배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 미국 주도의 새로운 통치 기구가 들어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전후 복구와 통치를 관리할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 튀르키예와 이집트 정상의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 2026 명단과 운영 계획
안카라와 카이로 당국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6년 1월 16일 금요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위원회의 창립 멤버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또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유사한 초청을 받고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발표한 위원회 명단에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장은 트럼프 본인이 직접 맡는다. 이 기구는 가자지구의 과도기 행정을 담당할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그룹을 감독하게 된다.
치안 유지와 실무 조직 구성
실무 기구인 '가자 집행위원회'에는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시그리드 카그 UN 중동평화프로세스 특별조정관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25년 11월 채택된 UN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국제안정화군(ISF)이 창설되며, 미 특수작전사령관인 재스퍼 제퍼스 소장이 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식민지적 구조 논란과 현지의 비극
이러한 구상은 인권 전문가들로부터 '식민지적 구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창립 이사회 명단에 팔레스타인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라크 전쟁 책임론이 있는 토니 블레어의 합류 역시 중동 내 반발을 사고 있다.
가자지구 현지의 상황은 여전히 처참하다.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71,548명이 사망하고 171,35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5년 10월부터 휴전이 발효됐으나, 이스라엘의 반복된 공격으로 어린이 100명 이상을 포함해 4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추가로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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