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PC, 5만원으로 부활? 윈도우 11 Pro와 오피스 2021 평생 라이선스 90% 할인

400달러가 넘는 소프트웨어를 단돈 40달러에? 새해 새 PC 구매를 계획했다면 잠시 멈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구형 PC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운영체제와 오피스 스위트 묶음 상품이 파격적인 가격에 등장했다.

소프트웨어 리셀러 스택소셜(StackSocial)에 따르면, 윈도우 11 프로(Windows 11 Pro)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페셔널 2021(Microsoft Office Professional 2021) 평생 라이선스 번들이 정가 418.99달러에서 대폭 할인된 39.97달러(약 5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느려진 구형 PC를 교체하는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이다.

번들에 포함된 두 가지 핵심 소프트웨어

이번 번들의 핵심은 현대적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두 가지 소프트웨어다. 첫째는 오피스 2021 프로페셔널 평생 라이선스다. 여기에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아웃룩(Outlook) 등 전통적인 프로그램은 물론, 디지털 노트 앱 원노트(OneNote), 협업 툴 팀즈(Teams), 디자인 프로그램 퍼블리셔(Publisher), 데이터베이스 관리용 액세스(Access)까지 총 8개의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1 프로다. 현대적인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이 OS는 스냅 레이아웃과 같은 멀티태스킹 기능, 개선된 음성 입력, 강력한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생체 인식 로그인, 강화된 바이러스 백신 보호 등 보안 기능도 크게 향상되었다.

누구에게 적합하며, 고려할 점은?

이 번들은 ▲성능 저하를 겪는 구형 PC 사용자 ▲새 PC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학생 및 개인 사용자 ▲소프트웨어 구독료를 절약하려는 소규모 비즈니스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매달 또는 매년 반복되는 구독료 없이 한 번의 구매로 필수 소프트웨어를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이처럼 저렴한 라이선스는 일반 소비자용(Retail)이 아닌, 특정 하드웨어에 귀속되거나 대량 구매 후 재판매되는 라이선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PC 교체 시 라이선스 이전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이용 약관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