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Max 연말 정주행 가이드: 2025년 놓치면 안 될 시리즈 7선

올해 연말, 어떤 작품과 함께하시겠습니까? 수많은 스트리밍 서비스 속에서 HBO Max는 지난 25년간 <소프라노스>부터 <왕좌의 게임>까지 최고의 TV 쇼를 선보여왔습니다. PRISM이 2025년 연말을 위해 꼭 봐야 할 HBO Max의 시리즈들을 엄선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명작과 새로운 화제작

첫 방영 후 거의 20년이 지났지만 <매드맨> (Mad Men)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최근 사상 최초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1960년대 광고계를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는 에미상을 수상한 매튜 와이너의 역작으로, 광고를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캐나다 스포츠 드라마 <히티드 라이벌리> (Heated Rivalry)는 온라인에서 '게이 하키 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라이벌 하키 스타 선수가 수년간 비밀스러운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는 설정으로,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주제를 다루는 섬세한 접근 방식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운튼 애비>의 제작자 줄리안 펠로우즈가 선보이는 시대극 <길디드 에이지> (The Gilded Age)는 뉴욕 상류층의 신구 자본가 사이의 갈등을 화려하게 담아냈습니다. 최근 시즌 3가 호평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이미 시즌 4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스릴러와 범죄 실화의 팬이라면

오스카 수상자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 <태스크> (Task)는 가족의 비극을 겪은 전직 신부이자 FBI 요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필라델피아 교외를 배경으로, 마약 조직의 은신처를 터는 쓰레기 수거부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풀어냅니다.

스티븐 킹의 팬이라면 <그것: 웰컴 투 데리> (It: Welcome to Derry)를 놓칠 수 없습니다. 영화 '그것'의 감독 앤디 무스키에티가 연출한 이 프리퀄 시리즈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광대 살인마 페니와이즈의 기원을 파헤칩니다. 빌 스카스가드가 다시 페니와이즈 역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요거트 가게 살인사건> (The Yogurt Shop Murders)은 1991년 12월 6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발생한 미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4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30년 넘게 미궁에 빠졌던 십 대 소녀 4명의 살해 사건을 재조명하며, 최근 DNA 증거로 용의자가 특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합니다.

예측 불허의 코미디

네이선 필더의 독특한 코미디 <리허설> (The Rehearsal)은 설명하기 어려운 기묘한 사회 실험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앞둔 사람들을 위해 리허설을 돕는다는 콘셉트로 시작하지만, 곧 필더 자신이 핵심 플레이어가 되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시즌 2에서는 비행기 조종사들의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롤플레잉 환경을 만드는 등 더욱 기이한 상황을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