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베이비시터 알바 후 닌텐도 박살, '배은망덕하다'는 이웃집 엄마
100달러를 받고 이웃집 아이를 돌보던 십대 베이비시터의 닌텐도 스위치가 망가졌습니다. 재요청을 거절하자 '배은망덕하다'는 비난을 받은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웃의 아이를 돌봐주고 100달러(약 13만원)를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아끼는 게임기가 박살 난다면, 다음에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미국의 한 10대가 자신의 닌텐도 스위치가 망가진 후 이웃의 베이비시터 제안을 거절했다가 '배은망덕하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공유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3시간의 혼돈, 그리고 부서진 게임기
레딧에 따르면, 자신을 동네에서 정기적으로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십대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폭설로 학교가 문을 닫은 어느 날 이웃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큰 아이의 병원 진료를 위해 3살과 8살 아이를 3시간 동안 돌봐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간식과 자신의 닌텐도 스위치까지 챙겨갔지만, 특히 8살 아이는 3분 이상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녔습니다.
이웃은 돌아와 약속한 100달러를 지불하며 아이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나중에 자신의 닌텐도 스위치가 망가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음 날, 이웃이 다시 아이를 돌봐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이미 다른 일이 있고, 스위치를 수리하기 전까지는 더 이상 그 집 아이를 돌보지 않겠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 답변에 이웃은 격분하여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은혜도 모른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 반응: "노동이지 의무가 아니다"
이 사연에 네티즌들은 압도적으로 십대 베이비시터의 편을 들었습니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베이비시팅은 자선이 아닌 엄연한 '일'이며, 개인 재산에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다음 요청을 거절할 모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아이 엄마가 사전에 아이의 행동 문제를 알리지 않았고,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지려는 태도 대신 분노를 표출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육아 전문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에 따르면, 베이비시터가 아이를 직접 돌보더라도 아이의 행동이나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법적, 윤리적 책임은 궁극적으로 부모에게 있습니다. 또한 정신 건강 플랫폼 샐리언스 헬스(Salience Health)는 이러한 거절을 개인적인 모욕이 아닌 '건강한 경계 설정'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합니다. 신뢰가 손상되거나 개인의 재산이 무시당한 상황에서 불편한 요청을 수락하는 것은 결국 분노와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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