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도둑 만돌린 반환 사건과 Lark Street Music의 기적

"죄송합니다,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단 한 문장의 투박한 손편지가 도난당했던 악기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뉴저지주 티넥에 위치한 빈티지 악기 전문점 Lark Street Music에서 일어난 이 황당하고도 따뜻한 사건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술 취한 도둑 만돌린 반환 사건의 전말

로이터와 보잉보잉 등 외신에 따르면, 1981년부터 이 상점을 운영해 온 주인 Buzzy Levine은 최근 도난당했던 2대의 만돌린이 감쪽같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라졌던 악기들 옆에는 술에서 깨어난 도둑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짧은 사과문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 상점은 평소에도 고풍스러운 웹사이트와 희귀한 빈티지 기타 컬렉션으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았습니다. 도둑은 술기운에 악기를 훔쳤지만, 제정신이 든 뒤 죄책감을 느껴 악기를 되돌려준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인 Levine은 악기들이 아무런 손상 없이 돌아온 것에 대해 안도하며 이 이색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역 사회가 주목한 정직한 사과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절도 미수를 넘어,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한 개인의 행동이 대중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 보여줍니다. Lark Street Music 측은 도둑의 처벌보다는 악기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