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보다 사진? 중국 서점 인플루언서 사진 명소 대유행의 이면
2026년 중국 서점들이 화려한 디자인으로 인플루언서 사진 명소가 되며 화제입니다. 하지만 소음과 촬영 문제로 기존 독자들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점은 더 이상 책만 읽는 곳이 아닙니다. 중국 전역의 서점들이 화려한 인테리어를 앞세워 인플루언서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지만, 정작 '책'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국 서점 인플루언서 사진 명소 변신과 갈등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026년 1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대형 서점들이 압도적인 건축미와 감각적인 내부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조니 완 기자는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에서 촬영 배경지로 변모하고 있는 현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많은 인플루언서가 stunning한 디자인의 서가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증샷 열풍'은 기존 독서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조용한 사색의 공간이었던 서점이 몰려드는 인파와 카메라 셔터 소리, 플래시 불빛으로 인해 본연의 분위기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간의 본질을 둘러싼 찬반 논란
중국의 독서 애호가들은 군중이 만드는 소음과 촬영 장비들이 서점의 평온함을 해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반면, 서점 측은 온라인 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러한 '체험형 공간'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2분 4초 분량의 관련 영상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과 그 옆에서 인상을 찌푸린 채 책을 읽는 방문객들의 대조적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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