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무칼라 항구 폭격… UAE 지원 분리주의 세력 정조준
2025년 12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무칼라 항구를 폭격했습니다. UAE 지원 분리주의 세력인 STC의 무기 화물을 저지하기 위한 이번 공격으로 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악수하고 있지만 주먹은 여전히 쥐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25년 12월 30일 새벽, 예멘의 항구 도시 무칼라를 전격 폭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지원하는 분리주의 세력에 전달될 무기 화물을 겨냥한 것으로, 동맹국 간의 균열이 실력 행사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예멘 무칼라 폭격 배경과 경과
사우디 관영 통신(SPA)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UAE 동부 푸자이라 항에서 출발한 선박 두 척이 무칼라에 도착한 직후 감행됐습니다. 사우디 군 당국은 이 선박들이 남부과도위원회(STC)를 위한 장갑차와 무기를 운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측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제한적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덧붙였으나,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공격 대상은 세인트키츠 국적의 로로선(roll-on, roll-off)인 그린란드(Greenland)호로 보입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배는 12월 22일 푸자이라를 떠나 일요일 무칼라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 영상을 인용해 선박 도착 후 무칼라 시내를 이동하는 신형 장갑차들의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금 간 반(反)후티 연합과 지역 패권 경쟁
무칼라는 아덴에서 동북쪽으로 약 480km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STC가 장악한 곳입니다. STC는 과거 독립국이었던 남예멘의 국기를 게양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 및 '국가방위군'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사우디와 UAE가 겉으로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예멘과 수단 등 인접 분쟁 지역에서 서로 다른 세력을 지원하며 영향력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UAE 측은 이번 공습에 대해 즉각적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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