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보다 어렵다? 세이디 싱크가 밝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보안 수위

호킨스의 비밀보다 마블의 보안이 더 강력했다. 넷플릭스 대작 '기묘한 이야기'의 주역 세이디 싱크가 차기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스포일러 방지가 훨씬 더 힘들다고 고백했다.

기묘한 이야기 졸업, 이제는 마블의 세계로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세이디 싱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MCU 입성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현재 '기묘한 이야기'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 5 홍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마음속에는 훨씬 더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싱크는 '기묘한 이야기의 비밀을 지키는 건 비교적 쉬운 일이었다'며, '스파이더맨 영화와 관련된 정보는 훨씬 더 은밀하게 다뤄지고 있어 입을 열기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성덕이 된 소녀, 톰 홀랜드와 호흡 맞춘다

올해 23세가 된 이 배우는 평소 스파이더맨의 열혈 팬이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그녀는 '팬이었던 작품에 합류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젠데이아, 퍼니셔 역의 존 번설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과 개봉 일정

싱크는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과 과거 그녀가 14세 때 출연한 영화 '유리성'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녀는 이를 '인연의 완성(full-circle moment)'이라고 표현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마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2026년 7월 3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