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 격화: 정부군, RSF 행정 수도 니얄라 맹폭... 1400만 명 피란 위기
수단 정부군이 RSF의 거점인 니얄라를 공습하며 다르푸르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10만 명의 사망자와 140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 상황을 분석합니다.
평화 제안이 오갔지만 폭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단 정부군(SAF)이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의 행정 수도 격인 니얄라를 집중 공습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2025년 12월 25일까지 사흘 연속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남다르푸르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요충지 니얄라의 화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니얄라의 연료 시장과 국제공항, 군사 훈련 시설 등 RSF의 핵심 거점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연료 시장에 떨어진 폭탄으로 대형 폭발과 함께 거대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으며, 민간인과 RSF 대원들 사이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습 직후 RSF 측은 정부군에 좌표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민간인들을 무차별 체포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니얄라는 RSF가 지난 7월 선포한 대안 정부 'TASIS'의 중심지입니다. 미국 정부가 RSF의 행위를 '제노사이드(집단학살)'로 규정한 가운데, 정부군의 이번 공습은 다르푸르 전역을 장악하려는 RSF의 보급로를 차단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좌초된 평화 안과 엇갈린 행보
흥미로운 점은 이번 공습이 카밀 이드리스 수단 총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평화안을 제출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RSF는 정부군의 철수 요구가 담긴 평화안을 '망상'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수단의 실권자 압델 파타 알부르한 주권위원회 의장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내부적으로는 '점령군과의 협상은 없다'는 강경론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발발한 수단 내전은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1400만 명에 달하는 피란민을 낳았습니다. 유엔(UN)은 이를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간의 권력 투쟁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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