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APT.', 브릿 어워즈 수상으로 K-팝의 새 지평을 열다
BLACKPINK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콜라보곡 'APT.'로 브릿 어워즈 국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K-팝 최초 기록을 세웠다. 한국 음주 게임에서 영감받은 이 곡의 글로벌 성공이 의미하는 바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이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을 받을 수 있을까? 로제의 ‘APT.’가 그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
K-팝 역사를 쓴 ‘APT.’
BLACKPINK의 멤버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로 2026년 브릿 어워즈 국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가 영국의 이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첫 번째 사례다.
‘APT.’는 2024년 10월 발매 이후 전 세계를 강타했다. 빌보드 핫 100에서 45주간 차트에 머물며 K-팝 트랙 중 최장 기록을 세웠고, 최고 3위까지 올랐다. 2025년 9월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노래상을 포함해 두 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하지만 정작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음에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왜 브릿 어워즈에서는 성공했을까?
‘아파트 게임’이 글로벌 언어가 되기까지
‘APT.’의 핵심은 한국의 대표적인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나온 중독성 강한 후렴구다.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손을 쌓는 단순한 게임이 어떻게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이 곡의 성공은 단순한 번역이나 현지화를 넘어선다. 한국 문화의 고유한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팝의 문법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브루노 마스라는 세계적 팝스타와의 협업도 중요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문화적 진정성과 보편적 재미의 절묘한 조합이 주효했다.
국내 음악업계는 이미 ‘APT.’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K-팝의 해외 진출 방식이 기존의 ‘한국적인 것’을 감추거나 희석시키는 방향에서 오히려 더 한국적인 것을 당당하게 내세우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브릿 어워즈가 K-팝을 선택한 이유
그래미 어워즈와 달리 브릿 어워즈에서 ‘APT.’가 수상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영국 음악 시장은 미국보다 다양성과 실험성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국제 올해의 노래상’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글로벌 다양성을 인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영국은 역사적으로 다른 문화권의 음악을 받아들이고 재해석하는 데 개방적이었다. 비틀즈부터 시작해 인도 음악, 레게, 펑크까지 흡수해온 영국 음악계의 DNA가 K-팝을 자연스럽게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K-팝의 완전한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서구 음악계의 주류 상에서 아시아 아티스트가 수상하는 것은 예외적인 사건이다. ‘APT.’의 성공이 일회성 현상일지, 아니면 K-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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