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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레코드숍에서 K-팝 음반을 고르는 방문객의 모습
K-CultureAI 분석

2025년 K-팝 음반 수출액 3억 달러 첫 돌파: 중국 시장의 부활과 내수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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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팝 음반 수출액이 3억 1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중국 시장이 2위로 반등한 반면, 전체 판매량은 2년 연속 감소하며 내수 시장의 위기를 드러냈습니다.

3억 달러의 벽이 마침내 깨졌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내수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은 숫자로 증명됐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음반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25년 K-팝 음반 수출액 주요 지표와 시장별 판도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K-팝 음반의 해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억 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시장은 여전히 일본으로 8,060만 달러를 차지했으나, 전년보다는 10.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중국 시장의 반등이 눈에 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16.6% 급증한 6,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6,400만 달러)을 제치고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국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외에도 대만, 독일, 홍콩, 네덜란드, 캐나다 등이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량 감소와 내수 침체라는 이면

수출액은 늘었지만, 전체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음반 판매량은 약 9,350만 장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3년 기록했던 1억 2,000만 장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로,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의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플라스틱 CD에 대한 환경적 우려와 팬덤 대상 마케팅의 축소, 그리고 침체된 내수 시장을 꼽았다. 특히 해외 성과가 뚜렷한 아티스트와 그렇지 못한 이들 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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