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대성·김종국, 계획 없는 여행의 화학반응
SBS Plus 새 예능 '사나이들의 여행법'에서 극단적 P형 세 남자가 일본을 누빈다.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 고조—K-버라이어티의 새 공식이 될까?
계획표도, 예약도, 목적지도 없다. 세 남자가 그냥 떠난다.
SBS Plus의 신규 예능 '사나이들의 여행법'이 주인공 세 명의 케미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 두 종을 공개했다.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 빅뱅의 보컬 대성,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 김종국—이 셋의 공통점은 단 하나, 극단적인 MBTI P형이라는 것이다.
즉흥의 삼각편대
제작진이 내건 콘셉트는 명확하다. '본능형 여행 리얼리티'—사전 계획 없이 직감과 충동만으로 움직이는 여행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세 사람은 일본을 배경으로 각자의 에너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격투기로 단련된 추성훈의 무심한 눈빛, 무대 위에서 수백만 관중을 사로잡던 대성의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40대에도 마라톤 풀코스를 거뜬히 소화하는 김종국의 체력—이 세 가지 에너지가 한 프레임에 담겼다.
세 사람 모두 이미 예능 친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추성훈은 딸 추사랑과의 육아 예능으로 '무서운 아빠'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고, 김종국은 '런닝맨' 20년 가까이 버텨온 예능 베테랑이다. 대성은 빅뱅 활동 공백기를 거쳐 오랜만에 예능 전면에 나서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특히 집중되고 있다.
왜 지금, 왜 이 포맷인가
K-버라이어티 시장은 지금 '진짜 반응'을 원하고 있다. 정교하게 편집된 리액션, 사전 조율된 웃음 포인트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는 이미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무계획 여행'이라는 포맷은 단순한 기획이 아니라, 시청자의 변화한 취향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일본 로케이션 선택도 눈에 띈다. 한일 관계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일본은 K-콘텐츠의 주요 소비 시장이자 촬영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지 팬들의 반응을 직접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로케는 콘텐츠 자체에 글로벌 레이어를 더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물론 반론도 있다. '무계획'을 표방하는 예능이 실제로 얼마나 무계획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계획된 무계획'이라는 비판이 유사 포맷에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온 만큼, 이 프로그램이 진짜 날것의 순간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팬덤과 산업 사이
글로벌 팬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세 아티스트의 '오프 스테이지' 모습을 볼 드문 기회다. 특히 대성의 경우, 빅뱅 완전체 활동이 불규칙한 상황에서 예능을 통한 팬과의 접점 확대는 의미가 크다. K-팝 아이돌이 예능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유지·확장하는 전략은 이미 검증된 공식이지만, 그 효과가 지속될지는 여전히 열린 질문이다.
SBS Plus 입장에서는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화제성 높은 캐스팅으로 채널 존재감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세 명의 인지도가 국내외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은, 이 프로그램이 국내 시청률과 해외 스트리밍 성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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