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지구 평화안 2단계 돌입: 평화의 서막인가 새로운 갈등의 시작인가
2026년 1월,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안 2단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외부 주도 거버넌스를 둘러싼 논란, 가자지구 현지의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분석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진전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여전히 불안한 화약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안이 2단계에 진입했으나, 현지의 불확실성과 무장 해제 요구를 둘러싼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안 2단계: 무장 해제와 군 철수의 난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평화안의 핵심 전제 조건은 하마스를 포함한 가자지구 내 무장 단체들의 완전한 무장 해제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는 이를 거부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항할 최소한의 수단이라며 무기 포기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내각의 극우 세력들은 하마스가 입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즉각 전쟁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 범위도 불투명하다. 이스라엘은 안보상의 이유로 2023년 10월 7일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2025년 10월 휴전 발효 이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은 계속되어, 가자 측에서 4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스라엘군도 3명의 전사자를 기록하는 등 휴전 체제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외부 주도 거버넌스와 인도적 위기 지속
평화안은 가자지구를 3단계 통치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의 기술관료 정부 위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집행위원회, 그리고 그 정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평화위원회'를 두는 방식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이 위원으로 거론되지만, 현지인들은 이를 '신식민주의'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가자지구 내부의 인도적 상황은 처참하다. 210만 명의 주민 중 수십만 명이 여전히 텐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5도 이하로 떨어진 혹한과 홍수로 인해 건물 붕괴가 잇따르고 있다. 구호 물자는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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