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살을 위한 표적" 감비아, 미얀마 로힝야 제노사이드 ICJ 재판 2026 본안 심리 개시
2026년 1월 12일 헤이그 ICJ에서 미얀마 로힝야 제노사이드 본안 심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감비아는 미얀마의 조직적 말살 정책을 비판했으며, 재판 결과는 국제법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악수는 없었지만 법적 공방은 치열했다. 2017년 발생한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소수민족 탄압 사건이 2026년 1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본격적인 본안 심리에 돌입했다. 감비아의 다우다 잘로우 법무장관은 이날 변론에서 로힝야족이 "정부에 의해 조직적인 말살의 표적이 되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미얀마 로힝야 제노사이드 ICJ 재판 2026: 사건의 재구성
이번 재판은 2017년 8월 미얀마군이 수행한 이른바 '청소 작전'에서 비롯됐다. 당시 작전으로 약 75만 명의 로힝야족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로 대피했으며, UN 조사단은 이를 "집단학살의 의도"가 명백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잘로우 장관은 미얀마 정부가 수십 년간의 박해와 비인간적인 선전을 통해 로힝야족의 존재 자체를 지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군부 대리인단의 반박과 향후 일정
미얀마 측은 이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과거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이 법정에 서서 군부를 방어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코코 흘라잉과 띠다 우 등 군사정권 관계자들이 대리인단으로 참석했다. 감비아는 1월 15일까지 구두 변론을 이어가며, 이후 미얀마 측에 4일간의 반박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판결은 심리가 끝난 후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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