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부르는 비열한 미소, 80년대 90년대 영화 악당 다시 보기

초능력은 필요 없었습니다. 비열한 미소 하나와 바닥을 치는 도덕성만으로 전 세계 관객을 분노하게 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극장가는 관객들의 야유를 자아내고, 주인공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악역들로 가득했습니다.

80년대 90년대 영화 악당: 왜 우리는 그들을 그토록 증오했나

당시의 악당들은 단순히 세상을 파괴하려는 괴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비열한 직장 상사, 부패한 정치인, 혹은 사악한 미소를 지은 경쟁자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했죠. 관객들은 그들이 화면에 나타날 때마다 소리를 지르거나, 그들의 처참한 몰락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최근 보어드 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이 시기 가장 미움받았던 캐릭터들을 조명하는 퀴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처럼 눈에 띄는 존재부터, 이름만 들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조연급 악당까지 그 범위는 넓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그들의 이름과 그들이 출연했던 영화를 모두 기억하고 계신가요?

기억 속에 박힌 사악한 얼굴들

어떤 캐릭터는 실루엣만 봐도 즉각적으로 떠오르지만, 어떤 이들은 기억의 저편에서 한참을 찾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이 내뱉은 대사와 특유의 표정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감정을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대중문화의 황금기였던 그 시절, 우리를 잠 못 이루게 했던 빌런들의 세계로 다시 한번 뛰어들 준비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