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Aave)의 330억 달러 내전: DAO와 개발사, 브랜드 통제권 놓고 격돌
총 예치 자산 330억 달러의 디파이 프로토콜 아베(Aave)에서 브랜드 통제권을 두고 DAO와 개발사 아베 랩스 간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분석합니다.
총 예치 자산(TVL) 330억 달러 규모의 디파이(DeFi) 제국 아베(Aave)가 정체성 위기에 직면했다. 프로토콜의 브랜드와 관련 자산 통제권을 두고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와 핵심 개발사 아베 랩스(Aave Labs)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커뮤니티는 둘로 분열됐다. 이번 논쟁은 탈중앙화 거버넌스와 중앙화된 실행팀 사이의 긴장이라는 암호화폐 업계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수수료에서 시작된 통제권 분쟁
갈등은 아베가 거래 실행 도구인 CoW 스왑(CoW Swap)을 통합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스왑 수수료가 DAO 금고가 아닌 아베 랩스로 흘러 들어간 것이 발단이었다. 랩스 측은 인터페이스 개발에 따른 수익이라고 주장했지만, 비판론자들은 아베 브랜드의 최종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더 깊은 문제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표권, 도메인, 소셜 계정 등 브랜드 자산의 소유권 문제가 논쟁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DAO의 주장: "엔진은 우리, 소유권도 우리에게"
DAO 측 지지자들은 경제적 위험을 감수하는 토큰 보유자들이 거버넌스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랜 아베 기여자인 아베찬 이니셔티브(Aave-Chan Initiative)의 창립자 마크 젤러(Marc Zeller)는 X를 통해 "DAO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엔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브랜드 자산은 '상점의 얼굴'과 같으며, 엔진을 가동하는 DAO가 소유권을 갖는 것이 마땅하다. 이들은 민간 기업인 랩스가 브랜드를 독점하면 장기적으로 토큰 보유자들의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베 랩스의 반론: "속도와 경쟁력이 우선"
반면 아베 랩스의 통제권을 지지하는 측은 신속한 개발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현재 구조가 필수적이라고 반박한다. 전 아베 랩스 직원인 나더 다빗(Nader Dabit)은 X에서 "DAO는 구조적으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수 없다"며 "모든 제품 결정이 거버넌스 제안이 되고, 모든 빠른 기회는 포럼에서 논쟁하다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브랜드 통제권이 DAO로 넘어가면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파트너십 체결이 복잡해지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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