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 라이너 부부의 마지막 편지: 사형수 나논 윌리엄스가 공개한 2026년의 진심
2026년 1월, 수감자 나논 윌리엄스가 공개한 미셸 라이너의 마지막 이메일. 로브 라이너 부부의 죽음 직전 전해진 감동적인 메시지와 그들의 특별한 우정을 조명합니다.
비극적인 죽음이 닥치기 불과 몇 시간 전, 한 통의 이메일이 교도소로 향했다. 유명 영화감독 로브 라이너와 그의 아내 미셸 라이너가 살해되기 직전 사형수 출신 수감자 나논 윌리엄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미셸 라이너의 마지막 이메일과 나논 윌리엄스의 증언
텍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나논 윌리엄스는 최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된 라이너 부부와의 각별한 우정을 회상했다. 그는 미셸을 자신의 "심장"이라 표현하며, 그녀가 보낸 마지막 이메일을 공유했다. 해당 메일은 2025년 12월 13일 오후 8시 26분에 발송되었으며, 이는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부부가 참변을 당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이메일에서 미셸 라이너는 전날 밤 윌리엄스의 삶을 다룬 연극 'Lyrics From Lockdown'을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너와 함께 이 공연을 볼 날을 기다릴 수 없다"며 격려했고, 마지막에는 "사랑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이 따뜻한 인사가 그가 받은 마지막 연락이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공연장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과 정의를 위한 투쟁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브 라이너 부부는 윌리엄스의 사연을 접한 뒤 해당 연극의 제작에 참여하며 그를 돕기 시작했다. 1992년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던 윌리엄스는 무죄를 주장해 왔으며, 2005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된 상태다.
특히 2024년 텍사스 법과학위원회가 당시 탄도 증언에 오류가 있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자, 라이너 부부는 그의 재심을 위해 열정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딸 로미 라이너 역시 그를 가족처럼 여겼다고 증언하며, 부모님이 그를 향해 보냈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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