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자유 연애' 졸랐던 남편, 아내가 동의하자 돌변… 결국 이혼 위기
8년간 자유 연애를 요구하던 남편이 막상 아내가 동의하자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며 관계가 파탄에 이른 사연. 네티즌들은 남편의 이기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이혼을 조언했다.
소원은 신중하게 빌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그 소원이 배우자와의 '자유 연애(오픈 릴레이션십)'라면 더욱 그렇다. 한 여성이 8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남편의 요구에 따라 자유 연애에 동의했다가 파국을 맞이한 사연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한 이 여성에 따르면, 남편은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개방적인 관계로 바꾸자고 '은근히 압박'해왔다. 오랜 고민 끝에 아내가 마침내 동의하자,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정작 남편이 아내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극도의 불안감과 질투심에 휩싸인 것이다.
아내는 "남편이 비이성적이고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완전히 망가졌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러니한 점은, 아내는 아직 다른 사람을 만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남편의 급격한 태도 변화와 감정적 불안에 지친 아내는 현재 이혼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만 바람피우고 싶었던 것"
이 사연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남편의 행동이 이기심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한 사용자는 "남편은 자유 연애를 원한 게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동안 아내는 집에 있기를 바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들은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아내에게 투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자신이 바람을 피우고 싶은 욕망이나 불안감을 아내도 똑같이 느낄 것이라 지레짐작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관계는 더 이상 건강하지 않다"며 여성에게 관계를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PRISM Insight: 이 사례는 현대 관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자유'나 '탐험'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적 관계의 틀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질투, 소유욕, 불안감과 같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적인 개방형 관계는 높은 수준의 신뢰, 투명한 소통, 그리고 각자의 감정을 다룰 수 있는 성숙함을 전제로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상대방의 동의를 일방적인 '허락'으로만 여기는 순간 관계는 쉽게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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