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크리스마스 장식: 예술적 트리와 복도의 카오스 사이
예술적인 빌뉴스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아파트 복도의 유머러스한 DIY 장식까지, 리투아니아 크리스마스 장식의 극명한 대비와 독특한 문화를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휩쓰는 웅장한 트리와 아파트 복도의 낡은 전기함에 매달린 솔가지 하나. 리투아니아의 크리스마스는 이 극명한 대비 속에서 완성된다. 수도 빌뉴스가 선보이는 국가적 예술 작품부터 이웃들이 투박하게 일궈낸 '복도 데코 전쟁'까지, 리투아니아 특유의 연말 풍경이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투아니아 크리스마스 장식, 아파트 복도에서 피어난 '혼돈의 아늑함'
리투아니아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은 집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인들은 아파트 복도와 계단실을 이웃과 함께 꾸미는 일종의 '팀 스포츠'를 즐긴다. 페이스북 그룹인 Laiptinių puošimo grupė에는 수천 명의 멤버가 모여 각자의 아파트 복도 풍경을 공유한다. 때로는 세련되지만, 때로는 전기함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초록 잎이나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 선인장처럼 기괴하고 유머러스한 장식들이 가득하다.
숫자로 보는 빌뉴스의 예술적 트리 변천사
복도의 소박한 풍경과 달리, 빌뉴스의 대성당 광장에 설치되는 공식 트리는 매년 전 세계의 찬사를 받는다. 고 빌뉴스(Go Vilnius)에 따르면, 2025년의 트리는 20미터 높이에 25,000개의 LED 전구와 400개의 장식물로 꾸며졌다. 특히 방문객들이 트리 위를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3미터 높이의 관람 플랫폼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 2024년: 장난감 테마로 제작되었으며, 사용된 자재의 80% 이상을 재활용 가능 소재로 구성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 2020년: 팬데믹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하여 전통적인 트리 위에 미래 지향적인 원뿔형 구조물을 덧씌운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 2015년: 사람들이 트리 내부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어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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