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자유, 이집트 인권 운동가 알라 압드 엘-파타 영국 귀환
12년간 이집트에서 정치범으로 수감되었던 인권 운동가 알라 압드 엘-파타가 엘시시 대통령의 사면 후 런던으로 귀환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를 외교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1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뒤에야 그는 마침내 런던 땅을 밟았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025년 12월 26일, 이집트의 대표적 민주화 운동가이자 블로거인 알라 압드 엘-파타가 영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침묵을 깨고 돌아온 '아랍의 봄'의 아이콘
스타머 총리는 이번 귀환에 대해 "깊은 안도감을 느낀다"며, 지난 9월 사면 결정을 내린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압드 엘-파타는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에 맞선 이집트 혁명 당시 이름을 알린 인물로, 이후 엘시시 정권의 비판자로 활동해 왔다. 그는 2014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는 등 장기 복역을 이어왔다.
외교적 압박과 인도적 결단 사이
이집트 당국은 그간 정치범 수용 의혹을 부인하며 법 위반에 따른 정당한 처벌임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석방 요구와 압드 엘-파타 본인의 단식 투쟁이 이어지며 인권 문제는 양국 외교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이번 사면은 영국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공을 들여온 우선순위 과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 후에도 이어졌던 출국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그는 마침내 가족이 기다리는 런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미국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영국 시청자 대상 '대안 성탄 메시지'에서 "파시즘의 관점에서 올해는 미국에 멋진 한 해였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5년 12월 28일 미얀마 군사정권이 주도하는 총선을 앞두고, 태국으로 피신한 망명자들은 이를 '코미디 쇼'라며 비판하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선거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얀마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마두로 대통령 재선 항의 시위로 구금됐던 정치범 60여 명을 석방했다. 하지만 인권 단체는 여전히 900명 이상이 수감 상태라고 지적하며 완전한 자유를 촉구했다.
영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액션 회원 4명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저항은 아일랜드, 인도 등 역사를 관통하는 비폭력 저항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