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트럼프 소송 비판, "ABC와 CBS는 '꺼지라'고 말했어야 했다"
조지 클루니가 트럼프와의 소송에서 합의를 택한 ABC와 CBS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디어 기업의 우경화와 바리 바이스 영입 논란 등 언론 자유의 위기를 짚어봅니다.
싸우기보다 타협을 택했다.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사회 활동가인 조지 클루니가 미국의 주요 방송사인 ABC와 CBS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버라이어티가 2025년 12월 30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클루니는 미디어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에 굴복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 클루니 트럼프 소송 비판 배경: 3,100만 달러의 합의금
클루니가 분노한 지점은 최근 잇따른 미디어 대기업들의 법적 합의다. ABC 뉴스는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의 발언과 관련한 명예훼손 소송을 피하기 위해 2024년 12월 트럼프 도서관에 1,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뒤이어 파라마운트 역시 60분 인터뷰 편집 논란과 관련해 1,600만 달러를 지불하며 소송을 종결 지었다. 클루니는 이들 네트워크가 소송에 맞서 '꺼지라(Go f--- yourself)'고 말했어야 했다며, 미디어의 패배주의가 현재 미국의 혼란을 야기했다고 꼬집었다.
CBS 뉴스의 우경화와 바리 바이스의 등장
인터뷰에서 클루니는 데이비드 엘리슨의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한 이후 CBS 뉴스가 더욱 MAGA 친화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10월 보수 성향의 평론가 바리 바이스를 편집장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 "CBS 뉴스를 해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바이스는 베네수엘라 이민자 추방 문제를 다룬 리포트를 방송 직전 취소시키며 '정치적 외압'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심야 토크쇼 진행자들의 저항과 생존
트럼프 행정부의 미디어 길들이기 속에서도 일부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티븐 콜베어의 쇼가 갑작스럽게 폐지되는 진통이 있었으나, 지미 키멜, 지미 팰런, 세스 메이어스는 각각 2027년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트럼프의 '퇴출' 압박에 맞서고 있다. 클루니는 분별력 있는 언론이 사라지는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현실을 파악해야 할지 걱정된다며,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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