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겔젠키르헨 은행 강도 사건: 3천만 유로를 증발시킨 크리스마스의 악몽
독일 겔젠키르헨 은행 강도 사건으로 3,000만 유로가 도난당했습니다. Sparkasse 은행의 개인 금고 3,000개가 뚫린 이번 사건의 전말과 범행 수법을 분석합니다.
3,000개 이상의 개인 금고가 단숨에 털렸습니다. 독일 서부 겔젠키르헨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틈타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연상케 하는 치밀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주차장과 연결된 벽을 대형 드릴로 뚫고 Sparkasse 은행의 금고실에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정적만 흐르던 12월 25일 전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범행 시간으로 선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매우 전문적으로 기획되었으며, 피해 금액은 현금과 보석 등을 포함해 약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행 흔적은 월요일 새벽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서 뒤늦게 발견되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주말 사이 주차장 계단에서 커다란 가방을 옮기는 남성들을 보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폐쇄회로(CC)TV에는 범행 직후 아우디 RS 6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나, 현재까지 범인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은행 측은 전체 개인 금고의 95%가 강제로 개방되었다고 밝히며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기본 보험 보장 한도가 금고당 10,300유로에 불과해, 고가의 자산을 보관했던 고객들의 추가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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