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馬貿易新協定風暴:台灣電子業供應鏈潛藏的「強迫勞動」風險
美國與馬來西亞簽訂的新貿易協定,其中「強迫勞動」條款恐將衝擊台灣電子業的供應鏈。本文深入分析其潛在風險與對台灣企業的影響。
一份貿易協定,掀起千層浪。美國與馬來西亞近期簽署的貿易協定,表面上為電子業帶來關稅利多,但其中一項「強迫勞動」條款,卻可能為亞洲的電子供應鏈投下震撼彈。對於近年來與馬來西亞經貿關係日益緊密的台灣電子業而言,這不啻是一項潛在的巨大風險。儘管外界普遍認為該條款劍指中國,但其影響範圍恐將遠超預期。
協定中的魔鬼細節:強迫勞動進口禁令
該協定除了降低電子零組件、設備和機械的進出口關稅外,還納入了關於勞工權益的「第2.9條」。此條款要求馬來西亞必須在兩年內立法,禁止進口任何透過強迫勞動製造的商品。分析人士根據協定措辭及美國可能在執法中扮演的顧問角色,認為這項規定主要針對中國而來。然而,一旦馬來西亞實施無差別的執法框架,所有貿易夥伴都可能受到衝擊,其中也包括了台灣。
台馬經貿升溫 電子業關係密不可分
台灣與馬來西亞的經貿關係近年來突飛猛進。根據馬來西亞外貿發展局的數據,2024年台灣已超越日本,成為馬來西亞第四大貿易夥伴,雙邊貿易額高達約1761億馬幣(約344.9億美元)。電子產品是這段關係的核心,2024年佔馬來西亞對台出口總值的39%(134.5億美元)。包括鴻海(Foxconn)和日月光(ASE Technology)在內的台灣大廠,為了追求供應鏈韌性,持續加碼投資馬來西亞,使雙方關係更為緊密。
供應鏈的陰影:台灣移工的困境
然而,台灣電子業長期存在移工權益受損的問題。根據台灣勞動部截至2025年10月底的數據,在電子零組件和電腦電子產品製造業中,合計有超過11萬名移工,佔該產業總員工數的13.84%。核心問題在於仲介制度,移工為求得工作,有時需支付高達8,000美元的仲介費,因而陷入「債務奴役」。此外,台灣的「就業服務法」嚴格限制移工轉換雇主,使他們即便面臨惡劣工作條件也難以脫身。這些情況與國際勞工組織(ILO)對「強迫勞動」的定義有多項吻合,早已引發國際關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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