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모스크 폭발: 최소 7명 사망, 수년간의 평화 위협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 모스크에서 저녁 기도 중 폭발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보코하람 등 무장 단체 활동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비교적 평온했던 분위기가 깨졌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주도 마이두구리에 있는 한 모스크에서 폭발이 발생해, 저녁 기도를 드리던 다수의 신도가 사망하거나 다쳤다. 이번 사건은 2021년 이후 도시에서 발생한 가장 큰 공격으로 기록되며, 지역 내 무장 단체의 활동 재개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저녁 기도 중 발생한 폭발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은 12월 24일 수요일 저녁 6시경(GMT 17:00)마이두구리의 감보루 시장 내 모스크에서 일어났다. 경찰 대변인 나훔 다소는 폭발 사실을 확인하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사상자 집계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은 엇갈린다. 모스크 지도자인 말람 아부나 유수프는 AFP에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고, 민병대 지도자 바바쿠라 콜로는 사망자를 7명으로 집계했다.
분쟁의 그림자와 불안한 평화
이번 폭발의 배후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이두구리는 보코하람과 이슬람 국가 서아프리카 지부(ISWAP)가 벌여온 무장 반란의 중심지였다. 유엔(UN)에 따르면 2009년부터 이어진 분쟁으로 최소 4만 명이 사망하고 약 20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최근 몇 년간 마이두구리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공격으로 인해 지역 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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