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스 테스트 키친의 선구자 엘 시몬 스콧, 49세로 별세하며 남긴 유산
아메리카스 테스트 키친의 첫 흑인 여성 호스트 엘 시몬 스콧이 난소암 투병 끝에 49세로 별세했습니다. 요리 미디어의 다양성을 확립한 그녀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합니다.
요리 미디어의 장벽을 허물었던 인물이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PBS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테스트 키친(America's Test Kitchen)'에서 첫 흑인 여성 정규 호스트로 활약했던 엘 시몬 스콧(Elle Simone Scott)이 난소암 투병 끝에 지난 2026년 1월 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9세입니다.
엘 시몬 스콧 사망과 아메리카스 테스트 키친의 유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카스 테스트 키친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는 가장 밝게 빛나던 별 중 하나를 잃어 슬픔에 잠겨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콧은 2016년 해당 팀에 합류한 이후 테스트 쿡, 호스트, 그리고 이그제큐티브 에디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요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료 셰프인 칼라 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녀는 단순히 레시피를 테스트한 것이 아니라, 푸드 미디어에서 '재현(representation)'의 의미를 바꾸어 놓았다"며 그녀의 선구자적인 업적을 기렸습니다. 스콧은 투병 중에도 자신의 플랫폼을 활용해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른 이들을 독려하는 데 힘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복지사에서 요리계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스콧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디트로이트 출신인 그녀는 2008년 사회복지사로 일하다 직장을 잃은 뒤 크루즈 셰프로 커리어를 전환했습니다. 이후 뉴욕 요리 학교(Culinary Institute of New York)를 거쳐 푸드 네트워크 인턴으로 시작해 업계의 정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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