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2026 하반기, 판타지와 사극이 돌아온다
2026년 하반기 K드라마 라인업 총정리. 정소민·김요한 신작부터 tvN 로맨틱 코미디, MBC 액션 코미디까지. 한류 콘텐츠 산업의 다음 흐름을 읽는다.
매년 봄이 되면 한국 드라마 업계는 분주해진다. 하반기 편성을 위한 캐스팅 소식, 제작 발표, 포스터 공개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2026년 4월 현재, 이미 여러 작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올해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패턴이 있다. 판타지와 사극, 그리고 장르 혼합이 유독 두드러진다.
신인 작가와 베테랑 PD의 조합, 새로운 공식인가
가장 이목을 끄는 작품은 정소민과 김요한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오름달 열이레》다. 제목은 음력 1월 17일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하는 이 작품은 박원국 PD(《봄이 오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연출을 맡고, KT Studio Genie의 2023년 공모전 수상자인 신인 작가 김은유가 극본을 쓴다.
베테랑 연출가와 신인 작가의 조합은 K드라마 업계에서 점점 자주 등장하는 공식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검증된 연출력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구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화제를 모은 박원국 PD가 다시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캐스팅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정소민이 《환혼》에서 30대임에도 20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것은 사실이지만, 김요한의 첫 사극 도전과 두 배우의 나이 차이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반면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에 따라 얼마든지 설득력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5월 개봉작들, 장르의 다양성을 실험하다
당장 이번 달과 다음 달에도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대기 중이다.
tvN의 《Filing for Love》(가제)는 4월 25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신혜선과 공명이 감사 부서 직장인 커플을, 김재욱과 홍화연이 또 다른 축을 맡는 로맨틱 코미디다. 《크래시 코스 인 로맨스》의 작가 여은호가 극본을 쓴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의 《My Royal Nemesis》는 5월 8일 시작된다. 임지연과 허남준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타임슬립 작품으로, 한태섭 PD(《응원해줘》, 《스토브리그》)가 연출한다. MBC의 《Fifties Professionals》는 5월 22일 첫 방영 예정이며,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 세 배우가 비밀 정체를 숨긴 채 펼치는 코미디 액션이다. 《그림자 탐정》과 《나빌레라》의 한동화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원작 IP 활용과 OTT 플랫폼의 확장
쿠팡플레이의 《Family Matters》 시즌 2는 이미 촬영에 돌입했다. 배두나,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돌아오는 가운데 박병은, 전혜진, 강기영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2016년 일본 드라마로도 제작된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Spirited Meal》은 신은수, 장근석, 이엘의 캐스팅이 논의 중이다.
두 작품 모두 흥미로운 지점을 공유한다. 하나는 검증된 시즌제 IP의 확장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원작의 한국화다. K드라마 업계가 오리지널 창작뿐 아니라 다양한 IP 전략을 병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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