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網路犯罪十年翻倍！2024年駭客攻擊達4,526起，逮捕率僅21.8%
韓國網路犯罪在過去十年內翻倍，2024年駭客攻擊與DDoS事件達4,526起，年增7.2%。然而逮捕率僅21.8%，遠低於其他網路犯罪，凸顯出數位安全防線的嚴峻挑戰。
韓國的數位防線正備受考驗。根據政府最新公布的數據，包含駭客與DDoS攻擊在內的網路入侵犯罪，在過去十年內數量幾乎翻倍，凸顯出企業安全防護與執法單位的應對能力，已難以追趕日新月異的攻擊手法。
網路攻擊急遽升溫
根據韓國數據統計部於2025年12月26日發布的資料，2024年的網路入侵事件高達4,526起，相較於2023年的4,223起，增加了7.2%。若將時間拉長來看，與2014年的2,291起相比，十年來的增長幅度驚人，幾乎翻了一倍。
逮捕率低迷的背後
案件數量的激增固然令人擔憂，但更棘手的問題在於極低的逮捕率。數據顯示，2024年網路入侵犯罪的逮捕率僅為21.8%。與此同時，網路釣魚和線上詐欺等其他類型網路犯罪的逮捕率則有52.1%，兩者形成鮮明對比。這反映出執法單位在追查技術複雜、且常為跨境犯案的駭客攻擊時，面臨著嚴峻挑戰。
政策轉變與數據透明化
值得注意的是，通報案件數的增加，部分歸因於政策的轉變。韓國在2023年修訂法規，要求私營企業必須在偵測到入侵事件的24小時內，向韓國網路振興院（KISA）或科學技術資訊通信部通報。統計部表示，該修正案實施後，通報數量顯著增加，這意味著許多過去未被揭露的潛在案件，如今得以浮出水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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